준면총수 썰을 썰썰썰 더워서 마루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이동네 고양이가 워낙에 많아서 항상 마당에 고양이가 돌아다닌단 말이지. 근데 오늘은 안 보이네? 웬일로 안 보인대? 했ㄷㅓ니 고양이 너 양반은 못되겠다. 밥 먹다가 고개를 돌렸더니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다가 나랑 눈이 딱 마주쳤다. 눈 인사 했는데 고개 휙 돌리고 갔어... 너 저번엔 내 인사 받아줬자나...ㅜㅜ 그리고 마당 평상 밑 그늘에서 잠시 쉬더니 지 친구따라 휙 담 위로 올라가버리더라. 근데 또 일상이 홈5녀인 내가 저런 거 그냥 넘어갈리 없자나. 고양이 썰 좀 상상해봤는데 고양이하면 종인이가 떠오르니까 종인이로 할까 싶다가, 내가 상상한 건 어린 소년 이미지라서 슈밍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 그래서 그게 뭐냐면 고딩 준면이가 길 가다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고..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