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3ㅇ
어제는 수니의 날이었다.
혼자 세이빙 산타 보고 쇼핑하러 갔다가 네이쳐 들려서 핸드크림 세트도 사고 12월의 기적 케이 버전으로 하나 사고 완전 수니질 제대로 하고 왔음ㅋㅋㅋ
그리고 또 원래 수니질 하러 갈 때는 나는 도도한 도시의 여성인 척 꾸미고 가야한단 말이지
작년에 사놓고 한 번도 안 입은 원피스 드디어 꺼내입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추워 죽는 줄 아라따 8ㅅ8
암튼 세이빙 산타는 걍 준면이 영화였음ㅠㅠ
거의 한 시간 반 동안 준면이 목소리 실컷 듣고 왔다ㅜㅜ
애기들 영화라서 중간에 지루한 감은 좀 있었지만
부둥부둥 우래기ㅜㅜ 더빙 진짜 잘했어ㅜㅜ 짱이야 짱짱bbb
노래 부르는 것도 정말 잘했고ㅜㅜ ost 음반 내주세요ㅠㅠㅠㅠ
스엠 인간적으로 준면이 솔로곡 언젠가는 한 번 내주겠지...
그리고 스파오 세일이라길래 들렸다가 니트 하나 사고 엄마 줄 웜히트랑 내거 하나ㅋㅋㅋ
그리고 엄청난 세일을 하길래 야상도 하나 사고 말았음....
예쁘긴 예뻐 모자가 없어서 그르치;ㅅ;
그리고 번화가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네이쳐 발견하고 혹시 핸드크림 있나 하고 들어가봤는데 있었어 ;ㅅ;
지난 번에 옆동네 네이처 갔을 때 매장 언니가 그거 면세점에서만 판대서 8ㅅ8 하고 있었더니 팔잖아여!!!
암튼 핸드크림 무슨 향 살지 엄청 고민하다가... 라벤더 두 개랑 나머지 네 개 고름ㅋ
그리고 계산 하는데.... 포토카드 고를 수 있냐고 물었더니 77ㅑ! 포토카드 두 개 고르라며ㅜㅜ
바쁠 때는 그냥 주는데 고르라고 해줬음ㅎㅎㅎ 근데 나 갔을 때 사람 진짜 없긴 했다ㅋㅋ 그렇게 없는 거 첨 봄
근데 포토카드... 원래 하나만 주는 거 아니었나요ㅜㅜ 세상에... 시내까지 나오길 잘했어ㅜㅜ
수호랑 다른 한 명 누구 고를까 하다가 친구 줄까? 하고 디오 골랐는데 사진이 예버서 그냥 내가 가질 예정;ㅋㅋㅋㅋㅋㅋㅋ
등신대는 안 줄 줄 알았더니 등신대도 필요하시냐며.... 친절해....♡
준면이는 이미 있고, 원래 굿즈 욕심은 별로 없어서(나중에 예쁜 쓰레기가 되니까....^-T)
얼마 전부터 친구가 자꾸 네이처 가서 디오랑 첸 등신대 받아오라고 그래가지고 받아다 줄랬더니 디오 없음ㅋㅋㅋㅋㅋㅋ
친구 줄 첸첸 고르고 다른 한 명 누구 하지 엄청 고민 하다가 찬열이로 결정해따ㅋㅋ
샘플이랑 L자 화일도 깨알같이 챙겨주셔서 흐뭇하게 나옴ㅋㅋㅋㅋ 친절해... 다음에도 여기로 와야겠어....ㅎㅎ
그리고 버스 타러 가는 길에 음반사 있는데 들려서 케이버전 하나 사고...ㅎ
역시 오프 매장은 사람이 별로 업졍ㅎ
계산 하는데 봉투에 앨범만 담아주길래 포스터는 안 줘여...? ;ㅅ; 하고 물었더니 준다면서ㅋㅋㅋㅋ
쇼핑 하느라 큰 봉투가 있어서 다행이었음ㅎ
말아져 있기는 하지만 구겨지면 속상하단 마리얌 ;ㅅ;
쇼핑백에 숑 담고 집으로 고고!
집에 와서 앨범부터 뜯어보는데 스노우볼 준면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씽씽이 나옴
좋기는 한데 왠지 씁쓸한 기분.... ^-T
교환 같은 거 귀찮아서 하기도 싫고 걍 앨범을 샀다는데 의의를 둘 듯ㅋㅋㅋ
아 근데 으르렁 포카는 좀 교환하고 싶다ㅜㅜ 카이 세 장이야ㅜㅜㅜ
앨범도 어케 처리 해야 하는데... 친구들 빼고는 일코 중이라서 줄 사람도 없넹...ㅎ
팔기엔 내가 애들 갖고 장사하는 기부니라.... 그건 못하겠고 ;ㅅ;
암튼 어제는 알찬 수니의 날을 보냈음
끗